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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근현대의 현장 그곳①-안동지역 민주화운동의 성지 목성동성당
옛 천주교 안동교구 목성동주교좌성당(경북 안동시 목성동 산1번지, 이하 목성동성당)은 아름다운 공간이었다. 안동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서 한 시대를 누렸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붉은 벽돌과 높은 첨탑이 인상적인 고딕양식에 가까운 건축물...
안상학(시인)
20.10.30
2647
44.
우리 곁의 아카이브①-영인판으로 나온 가족신문 《둥지》
▲ '둥지' 창간호(ⓒ백소애) '둥지'는 가족의 쉼터이며 서로 사랑하는 공간입니다.가훈: 허물을 알거든 반드시 고치자"우리 가족은 처음 선성산 밑 선성골 조그만 남의 셋방살이를 시작으로 17년 동안 고향 예안에서 살다가 안동댐으로 말...
백소애(기록창고 편집인)
20.10.30
2610
43.
문화공간탐방 '같이 가볼까'⑦-이육사문학관
안동에서 청량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35번 국도는 여전히 공사 중이다. 굽이돌던 길들이 지난하다 싶을 만큼의 시간차를 두고 조금씩 펼쳐지고 확장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우리 삶의 모습과 닮아서 오히려 정이가는 길이다. 이 길은...
신준영(이육사문학관 사무차장)
20.10.12
2971
42.
오래된 약속 특별판 〈영남의 어른⑦〉-민주화 운동의 산증인 야성 강창덕
선생은 연신 고맙다는 말씀을 먼저 하셨다. 선생을 인터뷰하기 전 나는 인터넷이 올라와 있는 자료를 찾았고 보통 분이 아니라는 것을 단박에 알아냈다. 그런 후 9월 방송대상 시상식, KBS대구총국이 만든 특별기획 10부작 《기억, 마주...
강병규(안동MBC PD)
20.10.08
2908
41.
출근길의 길동무 물새 산새⑦-구레나룻제비갈매기
▲ 물고기를 낚아채는 구레나룻제비갈매기(ⓒ임세권) 안동을 조선시대에 영가(永嘉)라고 했는데 옛 기록에 보면 '永'이라는 한자를 해체하면 '二'와 '水'를 합친 글자로 반변천과 낙동강 두 물줄기를 뜻한다고 하며 여기에 아름답답는 뜻의 ...
임세권(유안사랑대표)
20.10.07
2586
40.
발굴, 아카이브⑥-통지표
▲ ①② 1947년 예안공립국민학교 6학년 때 통지표/ ③④ 1948년 안동중학교 1학년 때 통지표/ ⑤⑥ 1957년, 1958년 예안고등학교 때 통지표(ⓒ권상길) 예안 동부리에 사는 권상길 씨의 학창시절 통지표다. 예안국민학교-안동...
편집부
20.10.07
2483
39.
오래된 약속 특별판 〈영남의 어른⑥〉-역사학자 故이이화 선생
●●● 생전 마지막 인터뷰선생님을 처음 만났던 것은 2004년 6월이었다. 때마침 《한국사 이야기》 22권이 완간되었고 출판기념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지역 출신 명사들을 모시는 자리에 출생지가 '대구'라는 이유를 붙여 출연 요청을...
강병규(안동MBC PD)
20.10.05
2679
38.
오래된 가게 더 오래된 이야기②-문화자전차점
▲시간은 자주 멈추고 간판 글자는 가끔 바람에 제 이름자를 조금씩 덜어냈다.(ⓒ강수완) 강물에 돌을 던져 생겨나는 파문처럼동그랗게 생긴 바퀴살로 신작로를 내달리던 자전거,바람을 가르며 바람 속으로 나아가던 날렵함에 대한 추억은 세월을...
강수완(시인)
20.09.28
2831
37.
문화공간탐방 '같이 가볼까'⑥-책이라는 창, 창이라는 통로
창이 있다.창밖으로 하나의 계절이 흘러간다.그 앞에 의자를 놓고 앉아종일 창밖을 내다보던 사람은밤이 되어 밖의 풍경이 꺼지자문득 깨달았다.낮 동안 열심히 읽어낸 창밖 풍경은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었다는 것을.'책은 창이다'란 말을 가...
신준영(이육사문학관 사무차장)
20.09.28
2958
36.
출근길의 길동무 물새 산새⑥-큰고니
쌩- 하고 부는 강바람을 정면으로 맞을 때면 나는 극도의 상쾌함을 느낀다. 그래서 아무리 추운 날이라도7킬로미터의 출근길을 걷는다.또 그 추운 날씨를 무릅써 가며 강으로 길을 나서는 것은 철새를 보는 재미 때문이기도 하다. 철새의 대...
임세권(유안사랑 대표)
20.09.23
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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