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소유주는 누구인가요?
- 안동역
사진을 어떻게 소장하게 되었나요?
- 소유자의 승인을 얻어 응모용으로 스캔파일 입수(현재 안동역 대합실에 확대인쇄되어 액자화 되어있음)
이 사진은 언제 어디에서 찍은 사진인가요?
- 단기 4293년(1960년) 3월 8일, 현 운흥동 218-4번지 안동역 광장
사진에 얽힌 사연을 적어주세요.
- 57년 전 단기 4293년(1960년) 3월 8일 현 운흥동 218-4번지 안동역 광장에서 열린 안동역사(驛舍)신축공사 기공식 현장 사진이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건축한 목조 역사건물이고, 1942년 3월 1일 중앙선 개통당시 건조된 급수탑이 멀리 보인다. 대합실로 보이는 중앙의 높은 건물은 난로로 난방을 하는 듯 지붕위로 연기가 피어오른다. 식장 중앙에 도열한 인사들은 철도직원과 초청된 기관단체 내빈으로 모두 제복이나 양복을 착용하고 있으나, 외곽의 일반 참관 인사들은 상당수가 한복(남성은 두루마기에 갓이나 중절모, 여성은 흰 저고리에 검정 치마)을 착용했고, 앞에 보이는 소녀와 소년도 한복을 착용하고 있어 당시의 생활의상 경향을 알 수 있다. 현장에 자전거가 11대나 보이는 것은 당시 이동수단은 도보나 자전거가 전부였음을 짐작케 한다. 식장 왼쪽에 학생모를 쓴 악대가 자리 잡고, 위쪽에 흰색 저고리와 검정치마로 통일된 복장의 여성이(합창단인지 다른 역할을 하는 일단인지 미상) 자리 잡은 분위기나, 아래쪽에 검정 제복의 경찰관이 보이는 점 등으로 보아 지역에서 매우 규모가 큰 행사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왼편 행사장 구조물 기둥의 도형은 교통부 휘장으로, 1952년 7월 1일부터 1963년 12월 30일까지 사용되었으며, 당시 안동역은 교통부 육운국 안동철도국 소속이었다. 또한 사진이 부감촬영 된 점으로 보아 지금의 운흥동 175-3번지나 175-11번지 일대에 2층 이상의 고층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 이 사진은 57년 전 안동역 역사의 실상과 당시 안동 사람들의 생활상 일면을 살펴볼 수 있는 사료적 가치를 지닌 기록물이다.
사진에 앞위에 명문이 있는 경우 함께 적어주세요.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