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얽힌 사연을 적어주세요. 지금은 볼 수 없는 강가 마을 나루터의 모습이다. 소복을 입고 보자기를 든 여인, 지게를 세워두고 담배를 피는 촌부, 제복을 입은 군인, 솔가지 옆에서 기다리고 선 까까머리 소년들, 저 멀리 배를 대는 뱃사공의 모습이 보인다. 소나무 솔가지를 땔감인 소깝으로 사용하던 시대, 장에 가기 위해 나룻배를 기다리는 마을 주민들의 생생한 모습이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안동시 풍산읍 마애리는 낙동강변에 위치한 마을로 강변 소나무 숲이 있는 공원 너머가 옛날 나루터가 있던 곳이다. 마애리 나루터는 초군(樵軍, 나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