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얽힌 사연을 적어주세요. 어머니의 20대 시절을 볼 수 있는 사진이다. 어머니의 성함은 권옥윤이며 1922년에 태어나셨다. 도립병원 인근 율세동에 살았던 어머니는 어릴 때 부터 백의의 천사 간호사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고 한다. 호롱불로 밤을 세워가며 공부하여 간호사 시험에 합격해 안동도립병원(현 안동의료원)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당시 경북에서 수석 1등으로 시험에 통과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살아생전 간호사로서 근무했던 그 시절이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했복했었다고 자주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