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얽힌 사연을 적어주세요. 중앙신시장 아카데미소극장에서 영화감상 후 극장을 나서는 누나들의 모습이다. 관람한 영화는 1984년 개봉한 '애마부인2'다. 안소영 주연의 애마부인1이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애마부인은 시리즈로 만들어졌는데 성인영화의 흥행몰이를 이끌었고 유행에 민감(?)했던 누나들도 그 행렬에 동참하였다. 아마 이 사진이 공개되면 나는 무사하지 못하겠지만 누나들의 젊은 시절 모습과 이제는 볼 수 없는 아카데미소극장 전경이 추억에 젖게 한다. 다음 프로는 이승현, 김형곤 주연의 '신입사원 얄개'를 광고해놓고 있다. 누나에게 확인해보니 본인은 '신입사원 얄개'를 보았다고 우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