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얽힌 사연을 적어주세요. 1976년생인 나의 돌상을 차려주지 못해 미안해 하시던 부모님이, 1978년 12월 24일 동네 사진관에서 부랴부랴 마련한 돌상. 돈, 예쁜 옷, 떡, 과일 등이 차려진 돌상에 나의 첫돌 때 모습을 합성해서 ‘어설픈 돌잔치’ 사진을 만들어주셨다. 그런데 아이 돌상에 커피 선물은 왜 있었는지 아직도 미스테리다. 지금 여쭤보니 부모님도 모르겠다고 하신다.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이 시절에 사진을 합성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미안한 마음에 합성사진으로라도 돌잔치를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